2020 Exhibitions

<대동여관 1970 Thank you 50 years.>
2020. 7.20-10.18

<1970 대동여관 Thank you 50 years> 전시는 대동호텔 50주년을 기념하며 열린 전시이다. 1970년 7월 20일 제주시 원도심 칠성로에 문을 연 대동여관은 주인이 바뀌지 않은 채 50년 동안 같은 장소에서 하루도 쉬지 않고 자리를 지킨 곳으로 주인장 박용철과 강정자의 삶이 고스란히 배어있는 곳이다. 전시는 1970년대를 기점으로 근대 제주 관광의 역사, 오랫동안 간직된 대동여관 아카이브 자료, 대동여관과 함께 한 서양화가 故 김택화 화백, 호텔대동을 설계한 김석윤 건축가, 객실에서 사진 전시를 열었던 고길홍 작가의 작품들을 볼 수 있다.

대동여관의 50년 세월 속에서 ‘환대’와 ‘제주 사랑’을 실천한 두 주인장의 삶을 통해 숙박 시설이 단순히 잠만 자는 곳이 아니라 문화를 전파하고 즐거운 교류가 이루어지는 공간임을 전하고자 한다.